지식과 추억

전후, 바다 건너 새로운 세상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 배움을 얻어간 곳, 유명 작가들이 외국의 작품을 번역하여 다시 내놓던 곳, 헌책방이 지켜온 지식들을 통해 배움의 전승을 가능케 하고, 현재 한국 사회의 번영의 토대를 쌓아온 곳.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지켜온 시간만큼이나,
이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과 귀한 지식들이 쌓여있습니다.

전문성과 다양성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팔릴 만한 책'만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수십년 간 각자의 분야를 다뤄오며 쌓여온 안목을 통해, 청계천 헌책방의 사장님들은 각각의 책 모두가 갖는 가치를 알고 계십니다.

자본의 논리가 아닌, 모든 책을 차별없이 받는 곳. 깊은 조예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그 어떤 도서관도, 서점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차별없이 유지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